설악산 엘레지를 사랑하고 싶다


가파르고 가파른 비탈길에서 짧은 비가를 만났다.

푸른 사슴과 함께 설악에 갔다가 풀도 자라지 않는 비탈길에서 귀여운 엘레지를 만났다.

어쩌다 이런곳에…

고목의 뿌리에 걸린 알러지가 자리를 잡고 아름답게 피어났습니다.

화야산 세종사 남한산성에서 만난 알레고리보다 색도 예쁘고 꽃도 예쁩니다.

이따금 한두 송이의 꽃이 피어 피어올랐다.

흐린날이라 빛이 없어서 선명하게 못찍어서 짜증나네요

먼 길이지만 내년에는 멋지게 담아내고 싶습니다.

사랑해요.

설악산비가 1년뒤에 기다리고 또 기다리겠습니다.